#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부끄럼 많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라는 구절로 유명한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 요조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지만 미움받기는 싫어 항상 익살로 본인의 추악함을 숨긴다. 그의 인간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비관은 극단으로 치솟아 자기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결말로 나아가게 된다.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주인공 요조의, 즉 다자이 오사무의 세상과 인간,삶에 대한 비관이 가장 잘 드러나있는 소설인 것 같다. 다자이의 특유의 비관론은 은근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것 같다. 그의 논리에 설득되어 고개를 끄덕거리며 밑줄 친 구절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다자이의 작품을 읽을 수록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은 작품을 읽고 그의 인생관을 더욱 이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