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세계문학전집 200 | 허균 | 옮김 김탁환 | 그림 백범영
출간일 2009년 1월 15일

아름답구나! 길동이 행한 일들이여! 자신이 원한 것을 흔쾌하게 이룬 장부로다. 비록 천한 어미 몸에서 태어났으나 가슴에 쌓인 원한을 풀어 버리고, 효성과 우애를 다 갖춰 한 몸의 운수를 당당히 이루었으니, 만고에 희한한 일이기에 후세 사람들에게 알리는 바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