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리드 감독의 뮤지컬 영화로도, 창비판 번역서로도 여러번 보고 읽은 영화, 소설이다.
밥 더 달라고 하다가 쫓겨나는 올리버를 보면 내 밥그릇에서 한 술 정도는 떼다가 멕이고싶은- 두 술은 무리무리-생각이 무럭무럭든다.난, 디킨즈와 발자크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주인공들이 생생하고 사랑스럽도 애틋하고, 쉬워서이다.
뭐, 미학적으로 그럴듯하게 말하자면 말못할 것도 아니지만, 그냥 이 정도
하여튼 난 지금도 길에서 가끔 올리버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