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과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문학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싱클레어와 자신의 유년이 겹쳐 보일테니까.
나는 본래 생각보다는 직관에 의지하는 편이라 성인이 된 지금에서야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그리며 밟는 과정이 겨우 이해되는 수준이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행간에서 새로운 내용을 발견할 수 있을 만 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8 민음사 북클럽을 통해 받은 새로운 버전의 책으로 읽었습니다. 군데군데 오탈자가 보이는데요.
81p. 가장 마지막 문단 ‘저극적’ – ‘자극적’
91p. 가장 윗 줄 ‘똑같아 번식해’ – ‘똑같이 번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