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의 디자이너들여, 이 책을 읽어라.

수요일. 두 시간의 점심시간을 함께해준 책. 작가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귀엽다. 센스 있고, 재치가 넘친다. 책의 서두에 ‘이 책이 재수 없는 점’을 열아홉 가지나 나열한 것은 탁월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진짜 재수 없었다. 근데, 밉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