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히 빛나는 2500년 동양의 지혜
매일 한 강의씩 펼쳐 보고 새겨 읽는 『논어』
혼란한 세상을 밝히는 희망을 찾는다
중국 사상의 원천 『논어』를 한문학자 심경호 고려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읽는다.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는 2500여 년에 걸쳐 읽히고 있는 동양 고전의 정수이다. 최근 『논어』에 대한 자기 계발 서적이 범람하고 있으나 정작 신뢰할 만한 해설서는 드문 실정이다. 한문 고전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로 정평이 난 심경호 교수는 『논어』 읽기에 첫발을 내딛는 초행자를 위해 곧은길을 안내한다. 심경호 교수는 동양 고전 연구의 권위자로 『논어』의 현재적 의미를 쉽고 친절하게 풀이하는 동시에, 주희와 다산의 권위 있는 옛 주석을 바탕으로 매 구절을 정확하게 해설한다.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과 현실 구원의 의지를 굳게 지켰던 공자. 그의 사람됨과 사상을 충실히 담은 『심경호 교수의 동양 고전 강의: 논어』 셋째 권에서는 ‘날짐승 들짐승과는 무리 지어 살 수 없다’ 하며 어지러운 인간 사회 한가운데에서 천하를 밝히고자 했던 공자를 만난다.
■ 동양 지혜의 정수 『논어』를 정확하게 해설하고
오늘의 지표로 풀이해 주는 최고의 강의
『심경호 교수의 동양 고전 강의: 논어』(전 3권)는 ‘동양 지혜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논어』를 한 구절씩 짚어 해설한 책이다. 그동안 한문 고전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다수 권의 학술서와 대중서를 펴낸 심경호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가 『논어』 전체 498장 가운데 현대에도 특별히 의미 있는 구절을 엄선해서 엮었다.
심경호 교수는 『논어』를 처음 읽는 독자들을 위해 가장 곧은길을 제시한다. 성실하고 치열한 중진 한문학자로 정평이 난 저자는 고전에 대한 고담준론 혹은 아전인수 격의 편의적 풀이를 지양한다. 학문의 정도(正道)를 걸어 나가는 학자로서 권위 있는 옛 주석을 바탕으로 『논어』의 매 구절을 간명하고 객관적으로 해설한다. 이 책은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한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논어』 읽기에 첫발을 내딛는 독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자 『논어』의 한 장(章)마다 한 강의를 할당했다. 본문은 총 459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강의는 번역 및 해설 부분과 원문 및 주석 부분으로 나뉜다. 강의마다 제시되어 있는 주제 한자와 제목은 한눈에 해당 강의의 의미를 파악하게 해 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독자는 이 책을 읽을 때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으면서 『논어』의 본래 맥락을 음미할 수도 있고, 내키는 대로 책을 펼쳐 해당 강의의 주제를 자신의 처지와 연관 지어 해석할 수도 있다. 전자의 방법에 따를 때 이 책은 『논어』에 담긴 공자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적합한 입문서가 된다. 각 구절은 주희의 『논어집주』와 정약용의 『논어고금주』 등 대표적인 주석서를 바탕으로 해설되며, 풍부한 이차 문헌들이 원문의 행간을 채운다. 특히 해설부에서 저자는 원문의 정신을 계승하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옛글을 소개하고 『논어』의 현재적 가치를 새겨 주는 촌평을 덧붙여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한편 후자의 방법은 『논어』를 한 번쯤 읽어 보려 했으나 아직 시작하지 못한 독자에게 유용하다. 전체 1000여 쪽에 달하는 분량은 가까이 지니며 틈틈이 펼쳐 보기 용이하도록 세 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강의는 어느 쪽을 펼쳐도 그 자체를 하나의 가르침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생활 속에서 현대인은 이 책을 일종의 멘토로 활용하여 고전의 가르침을 일상적으로 새길 수 있을 것이다.
■ 우리는 왜 『논어』를 읽는가?
나를 세우고 남을 열어 주며 세상을 밝힌다
영원한 스승 공자의 생생한 가르침
기원전 500년경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논어』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2500여 년에 걸쳐 읽히고 있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논어(論語)’란 공자와 그 제자들의 말을 정리한 책이라는 뜻으로, 평이한 서술 속에 인간의 보편적 문제에 관한 지혜를 담고 있어 선인들은 『논어』를 읽으며 마음을 달래고 자세를 바로잡고는 했다. 유학의 사대 경전, 사서 중 한 권인 『논어』는 동양 문화권에서 지식인의 필독서였을 뿐 아니라 시공간을 뛰어넘어 만인의 애독서로 자리 잡았다. 계몽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는 “인류의 지혜가 공자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라고 평했고, 미국의 3대 대통령 제퍼슨은 공자의 평등사상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독립 선언문의 기초를 잡았다. 독일의 문호 헤르만 헤세는 일생동안 『논어』를 읽었으며 “『논어』를 처음 접했을 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감격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오늘날에는 메마른 일상 속에서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논어』는 한마디 말로 천하의 근심을 다스린다는 뜻의 ‘일언일약(一言一藥)’이라는 성어에 걸맞다 할 수 있다.
공자는 스스로를 일컬어 ‘배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했다. 공자의 호학(好學) 정신은 『논어』의 첫머리이자 가장 유명한 구절인 “배우고 때때로 익힌다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말에 잘 드러나 있다. 저자는 공자가 이렇듯 열정적으로 학습한 목적이 지식이나 기술을 축적하는 것만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정립하는 것이었다고 해설한다. 즉 배우고 익히며 자신을 바로 세우고 인생의 가치를 찾아 나가는 일이 마음 깊이 느끼는 기쁨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공자는 자기완성이란 홀로 이룰 수 없는 것임을 강조했다. 배우고 익힌 학문이 밖으로 드러나 “벗이 멀리서 찾아오고”, “벗을 통해 나의 인덕을 닦으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삶을 가르친 것이다. 공자는 만년에 제자 교육에 전념하여 각 제자의 특성에 따라 가르침을 달리하며 그들의 부족한 점을 열어 주고 펴 주려 했으니, 이것이 바로 ‘계발(啓發)’이라는 말의 참뜻이었다.
공자에 대해 후세 사람들은 날 때부터 모든 것을 안 성인(聖人)으로 추앙하기도 했고, 전통만을 중시한 보수주의자로 물리치기도 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자 상(像)을 세우는 『논어』 읽기를 제안하며 저자는 공자가 춘추 전국 시대의 격랑 속에서 살아 나간 개인이었음을 강조한다. 공자는 자신의 이념을 전하기 위해 천하를 떠돌며 숱한 곤궁 속에서도 결코 인간에 대한 믿음과 현실 구원의 뜻을 버리지 않았다. 어지러운 세상으로부터 물러나 자연 속에 은거하던 은자 걸닉은 공자에게 “물살이 도도하듯 천하가 모두 흘러간다.”라고 하며 세상을 피할 것을 은근히 권한다. 그러자 공자는 “날짐승 들짐승과는 무리 지어 살 수 없으니, 사람의 무리가 아니면 누구와 함께하겠는가!”라고 일갈하며 혼란한 인간 사회 한가운데에서 천하를 밝히겠다는 뜻을 역설했다. 이것이 바로 『논어』를 동양을 넘어 세계의 고전으로 거듭나게 하는 보편적인 가르침이니, 독자는 고난 속에서도 자신을 다스리고 타인과 함께하면서 세상을 밝히고자 했던 공자의 삶으로부터 오늘을 헤쳐 나갈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동양 고전 강의를 시작하며
일러두기
위령공(衛靈公)
001강 때에 맞는 건의_위령공문진어공자(衛靈公問陳於孔子) 1
002강 곤궁한 시절의 처신_위령공문진어공자 2
003강 일이관지_자왈사야(子曰賜也)
004강 덕을 아는 이가 드물다_지덕자선의(知德者鮮矣)
005강 무위의 다스림_무위이치자기순야여(無爲而治者其舜也與)
006강 독실한 행동_자장문행(子張問行) 1
007강 허리띠에 적은 가르침_자장문행 2
008강 화살 같은 강직함_직재사어(直哉史魚) 1
009강 뜻을 거두어 감추다_직재사어 2
010강 할 말은 하라_가여언이불여지언(可與言而不與之言)
011강 살신성인_지사인인(志士仁人)
012강 어진 이를 벗 삼아라_자공문위인(子貢問爲仁)
013강 전통의 계승_안연문위방(顔淵問爲邦)
014강 멀리 보라_인무원려(人無遠慮)
015강 덕을 좋아하다_이의호오미견호덕(已矣乎吾未見好德)
016강 현명한 이와 함께 설지니_장문중기절위자여(臧文仲其竊位者與)
017강 자신을 꾸짖는다_궁자후이박책어인(躬自厚而薄責於人)
018강 어찌할까, 어찌할까_불왈여지하여지하자(不曰如之何如之何者)
019강 의미 있는 말_군거종일(群居終日)
020강 군자란 무엇인가_군자의이위질(君子義以爲質)
021강 나의 능력을 걱정한다_군자병무능언(君子病無能焉)
022강 이름이 일컬어져야_군자질몰세이명불칭언(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
023강 내 탓이오, 내 탓이오_군자구저기(君子求諸己)
024강 군자의 긍지_군자긍이부쟁(君子矜而不爭)
025강 공평무사한 판단_군자불이언거인(君子不以言擧人)
026강 한마디 말_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027강 누구나 지닌 올바른 도_오지어인야수훼수예(吾之於人也誰毁誰譽)
028강 작은 일에 성내지 말라_교언난덕(巧言亂德)
029강 인물 평가의 방법_중오지필찰언(衆惡之必察焉)
030강 사람이 도를 넓힌다_인능홍도(人能弘道)
031강 잘못인 줄 알면 고쳐야_과이불개(過而不改)
032강 사색과 학문_오상종일불식(吾嘗終日不食)
033강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다_군자모도(君子謀道)
034강 위정자의 네 가지 덕목_지급지(知及之)
035강 큰 인물이 큰일을 한다_군자불가소지이가대수(君子不可小知而可大受)
036강 물과 불보다 중한 것_민지어인야심어수화(民之於仁也甚於水火)
037강 인의 실천_당인불양어사(當仁不讓於師)
038강 정도를 따른다_군자정이불량(君子貞而不諒)
039강 평등 교육의 이상_유교무류(有敎無類)
040강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_도부동불상위모(道不同不相爲謀)
041강 말의 기능_사달이이의(辭達而已矣)
042강 약자에 대한 배려_사면현(師冕見)
계씨(季氏)
043강 제대로 못하면 그만두라_계씨장벌전유(季氏將伐顓臾) 1
044강 누구의 잘못이랴_계씨장벌전유 2
045강 변명을 미워한다_계씨장벌전유 3
046강 균등을 추구하다_계씨장벌전유 4
047강 문화와 도덕의 정치_계씨장벌전유 5
048강 한 병풍 안의 근심_계씨장벌전유 6
049강 흥망의 조짐_천하유도(天下有道) 1
050강 정치를 논하는 일_천하유도 2
051강 세 부류의 벗_익자삼우(益者三友)
052강 세 가지 좋아하는 일_익자삼요(益者三樂)
053강 말해야 할 때 말하라_시어군자(侍於君子)/삼건(三愆)
054강 세 가지 경계_군자유삼계(君子有三戒)
055강 하늘을 두려워한다_군자유삼외(君子有三畏)
056강 이런 자가 소인_군자유삼외 2
057강 통하지 못하면 배우라_생이지지(生而知之)
058강 아홉 가지 생각_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059강 선의 실천_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 1
060강 숨어 살며 뜻을 추구한다_견선여불급 2
061강 누구의 이름이 남는가_제경공유마천사(齊景公有馬千駟)
062강 시의 공부_진항문어백어(陳亢問於伯魚) 1
063강 예를 배우는 뜻_진항문어백어 2
064강 하나를 물어 셋을 얻다_진항문어백어 3
양화(陽貨)
065강 알현의 예법_양화욕현공자(陽貨欲見孔子) 1
066강 세월은 기다리지 않는다_양화욕현공자 2
067강 본성과 습관_성상근야(性相近也)
068강 인간은 달라질 수 있다_상지여하우(上知與下愚)
069강 작은 마을의 다스림_자지무성(子之武城) 1
070강 정치의 방도_자지무성 2
071강 언제 나아갈 것인가_공산불요이비반(公山弗擾以費畔)
072강 다섯 가지 실천_자장문인어공자(子張問仁於孔子)
073강 세상 구원의 뜻_필힐소자욕왕(佛肹召子欲往) 1
074강 뜻을 견지해야_필힐소자욕왕 2
075강 한곳에 매이지 않는다_필힐소자욕왕 3
076강 여섯 가지 폐단_육언육폐(六言六蔽)
077강 시의 가치_소자하막학부시(小子何莫學夫詩)
078강 시로 기르는 마음_여위주남소남의호(女爲周南召南矣乎)
079강 실질을 중시해야_예운예운(禮云禮云)
080강 표리부동해서야_색려이내임(色厲而內荏)
081강 향원이 되지 말라_향원덕지적야(鄕原德之賊也)
082강 지식을 자랑 말라_도청이도설(道聽而塗說)
083강 비열한 자를 멀리하라_비부가여사군야여재(鄙夫可與事君也與哉)
084강 뜻이 높은 자_고지광야사(古之狂也肆)
085강 진실과 허위_오자지탈주야(惡紫之奪朱也)
086강 하늘의 도_여욕무언(予欲無言)
087강 거절의 미학_유비욕현공자(孺悲欲見孔子)
088강 예는 마음이 편안해야_식부도의부금(食夫稻衣夫錦) 1
089강 삼 년의 사랑_식부도의부금 2
090강 마음 쓸 일을 찾으라_포식종일무소용심(飽食終日無所用心)
091강 용기와 의리_자로왈군자상용호(子路曰君子尙勇乎)
092강 군자가 미워하는 것_자공왈군자역유오호(子貢曰君子亦有惡乎) 1
093강 지혜, 용기, 정직_자공왈군자역유오호 2
094강 마흔의 나이_연사십이견오언(年四十而見惡焉)
미자(微子)
095강 세 사람의 어진 이_미자거지(微子去之)
096강 곧은 도를 따른다면_유하혜위사사(柳下惠爲士師)
097강 이럴 때 떠나야_제인귀여악(齊人歸女樂)
098강 정치 종사의 어려움_초광접여가이과공자(楚狂接輿歌而過孔子) 1
099강 참여나 은둔이냐_초광접여가이과공자 2
100강 나루를 묻다_장저걸닉우이경(長沮桀溺耦而耕) 1
101강 이대로 포기할 것인가_장저걸닉우이경 2
102강 짐승과 무리 지으랴_장저걸닉우이경 3
103강 부지런히 해야_자로종이후우장인이장하조(子路從而後遇丈人以杖荷蓧) 1
104강 은둔자 하조장인_자로종이후우장인이장하조 2
105강 큰 윤리를 생각하라_자로종이후우장인이장하조 3
106강 도가 행해지지 않을지라도_자로종이후우장인이장하조 4
107강 뜻을 굽히지 않은 자_불강기지(不降其志) 1
108강 숨어 살되 깨끗한 자_불강기지 2
109강 오직 대의를 따른다_불강기지 3
110강 군주의 네 가지 도리_주공위노공왈(周公謂魯公曰)
자장(子張)
111강 선비의 네 가지 절목_사견위치명(士見危致命)
112강 인간 존재의 입증_집덕불홍(執德不弘)
113강 누구와 만날 것인가_자하지문인문교어자장(子夏之門人問交於子張) 1
114강 널리 사귄다_자하지문인문교어자장 2
115강 멀리 이르기 위하여_수소도필유가관자언(雖小道必有可觀者焉)
116강 날마다 알아 나간다_일지기소무(日知其所亡)
117강 널리 배운다_박학이독지(博學而篤志)
118강 궁극에 이르는 길_백공거사이성기사(百工居肆以成其事)
119강 잘못을 꾸미지 말라_소인지과야필문(小人之過也必文)
120강 군자의 용모_군자유삼변(君子有三變)
121강 신뢰가 우선_군자신이후노기민(君子信而後勞其民) 1
122강 신임을 얻은 후 간한다_군자신이후노기민 2
123강 큰 덕부터 세운다_대덕불유한(大德不踰閑)
124강 가르침의 순서_자하지문인소자(子夏之門人小子) 1
125강 처음과 끝을 갖춘다_자하지문인소자 2
126강 배움을 놓지 말라_사이우즉학(仕而優則學)
127강 상례는 슬픔을 극진히 해야_상치호애이지(喪致乎哀而止)
128강 성의 있는 실천_오우장야위난능야(吾友張也爲難能也)
129강 외관보다 내면_당당호장야(堂堂乎張也)
130강 부모님 영전에서_증자왈오문저부자(曾子曰吾聞諸夫子)
131강 법을 적용하는 자세_상실기도(上失其道)
132강 하류에 처하지 않는다_주지불선불여시지심야(紂之不善不如是之甚也)
133강 타인은 나의 거울_군자지과야(君子之過也)
134강 누구에게든 배운다_위공손조문어자공(衛公孫朝問於子貢)
135강 입문_부자지장(夫子之牆)
136강 해와 달 같은 스승_중니불가훼(仲尼不可毁) 1
137강 분수를 알라_중니불가훼 2
138강 말을 신중히 하다_군자일언이위지(君子一言以爲知) 1
139강 위대한 사표_군자일언이위지 2
140강 살아서의 영광_군자일언이위지 3
요왈(堯曰)
141강 정치는 중도를 잡아야_요왈자이순(堯曰咨爾舜) 1
142강 사면을 함부로 할 수 없다_요왈자이순 2
143강 군주는 자신을 꾸짖는다_요왈자이순 3
144강 착한 사람이 부유해지다_요왈자이순 4
145강 백성의 과실은 나의 죄_요왈자이순 5
146강 올바른 정치의 요건_요왈자이순 6
147강 천하의 민심이 돌아오다_요왈자이순 7
148강 민생을 앞세우다_요왈자이순 8
149강 민심을 얻는 방법_요왈자이순 9
150강 정치에 종사하는 방도_존오미병사악(尊五美屛四惡) 1
151강 위정자의 다섯 가지 미덕_존오미병사악 2
152강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다_존오미병사악 3
153강 수고롭게 해도 원망 없도록_존오미병사악 4
154강 남의 것은 욕망하지 않는다_존오미병사악 5
155강 여유 있되 교만하지 않다_존오미병사악 6
156강 위엄 있되 사납지 않다_존오미병사악 7
157강 네 가지 악덕을 피할 것_하여사가이종정의 8
158강 천명을 알아야 군자_부지명무이위군자(不知命無以爲君子) 1
159강 예로써 자립한다_부지명무이위군자 2
160강 말을 알아야 사람을 안다_부지명무이위군자 3
참고 문헌
찬란히 빛나는 2500년 동양의 지혜
매일 한 강의씩 펼쳐 보고 새겨 읽는 『논어』
혼란한 세상을 밝히는 희망을 찾는다
중국 사상의 원천 『논어』를 한문학자 심경호 고려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읽는다.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는 2500여 년에 걸쳐 읽히고 있는 동양 고전의 정수이다. 최근 『논어』에 대한 자기 계발 서적이 범람하고 있으나 정작 신뢰할 만한 해설서는 드문 실정이다. 한문 고전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로 정평이 난 심경호 교수는 『논어』 읽기에 첫발을 내딛는 초행자를 위해 곧은길을 안내한다. 심경호 교수는 동양 고전 연구의 권위자로 『논어』의 현재적 의미를 쉽고 친절하게 풀이하는 동시에, 주희와 다산의 권위 있는 옛 주석을 바탕으로 매 구절을 정확하게 해설한다.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과 현실 구원의 의지를 굳게 지켰던 공자. 그의 사람됨과 사상을 충실히 담은 『심경호 교수의 동양 고전 강의: 논어』 셋째 권에서는 ‘날짐승 들짐승과는 무리 지어 살 수 없다’ 하며 어지러운 인간 사회 한가운데에서 천하를 밝히고자 했던 공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