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13년 9월 6일 | 최종 업데이트 2013년 9월 6일 | ISBN 978-89-374-1421-3 | 가격 1,000원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매일 한 편씩 깊이 읽고 되새길 수 있도록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다.
21권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아주 오래된 매체인 편지글들을 모았다. 옛사람들은 편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는 것은 물론 심오한 학문적 토론을 나누는가 하면 예술적 취미를 드러내기도 하고 국제 정세를 논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김노경이 방황하는 문학청년 김정희에게 당부하는 말을 전한 「맏아들 정희에게」, 또한 그 김정희가 청년 시절의 흥선 대원군에게 묵란 그릴 때의 자세를 일러 주는 「난 치는 법」 등 문학적으로 우수한 편지글 일곱 편을 가려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