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몽 2

조설근 | 각색 조성기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97년 12월 1일 | ISBN 89-374-0238-6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40쪽 | 가격 6,500원

책소개

중국의 고전 `홍루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 조설근에 의해 1750년에 출간된 홍루몽은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 등 중국 4대 기서 들을 압도하는 인기를 누리며 문학적으로도 단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중국에서는 그 작 품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홍루몽`을 기초로 한 `홍학`이라는 방대한 학문이 형성되어 있 을 정도이다. `홍루몽`은 가씨라는 대가족 귀족 가문을 중심으로 주인공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채 사이의 사랑과 결혼, 그 과정에서의 갈등등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당대 중국 의 사회상과 일상 생활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480명이나 되는 인물들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 된다. 이번에 출간된 `조성기판 홍루몽`은 조설근의 작품에서 줄거리와 주인공, 주된 사건을 따왔 지만 구체적인 묘사에 있어서는 조성기 씨의 창작소설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첨삭하였다. 과감히 현대소설적 기법을 도입하여 문체의 속도감을 높이고 갈등관계의 증폭, 줄거리의 재구성 등을 시도하였으며 또한 당시 중국의 성풍속도를 자료로 하여 성애 장면을 비롯한 재미 있는 대목에 풍부한 묘사를 덧붙였다.

목차

영국부에 경사로다 아늑한 반과 고요한 낮 대관원에서 꽃피는 연정

작가 소개

조성기 각색

1951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1년 ‘만화경’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1985년 <라하트하헤렙>으로 제9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고, <야훼의 밤>으로 제4회 기독교문화상을, 1991년 중편 ‘우리시대의 소설가’로 15회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06년 현재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 <왕과 개>, <굴원의 노래>, <통도사 가는 길>, <안티고네의 밤>, 장편소설 <천년동안의 고독>, <아니마, 혹은 여자에 관한 기이한 고백들>, <우리 시대의 사랑>, <에덴의 불칼>, <홍루몽>, <난세지략>, <유일한 평전>, <한경직 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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