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읽어요 – 『두 손 가벼운 여행』

추천 한마디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12편의 단편들과 이야기들입니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는 물론, 토베 얀손 특유의 재치와 시니컬하지만 정감 가는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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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에 누워 읽고 싶은 책 추천 ★

『두 손 가벼운 여행』

(쏜살)_두손가벼운_입체

쏜살문고 「여성 문학 컬렉션」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은 ‘무민’ 시리즈의 작가
토베 얀손의 주옥같은 이야기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여행, 뜻밖의 가슴 따뜻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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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가벼운 여행』은 인생이라는 기나긴 여행 속에서 마주치고, 엇갈리고, 헤어지는 수많은 인연에 대하여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집이다.
다채로운 만남과 이별, 이해와 불화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타인 혹은 나 자신을 보듬어야 하고,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 모두에게 진중한 의미를 던지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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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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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총 12편의 단편들과 이야기

편지 교환ㅣ팔순 생일ㅣ여름 손님ㅣ낯선 도시
기억을 빌린 여자ㅣ두 손 가벼운 여행ㅣ낙원ㅣ쇼핑
숲ㅣ체육 교사의 죽음ㅣ갈매기들ㅣ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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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문고
「여성 문학 컬렉션」

쏜살 문고로 만나는 여성 문학의 멋진 신세계

여성이 마주한 세상,
여성이 기록한 경험,
여성이 분투한 운명,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만나다

문학은 작가 개인의 기록인 동시에, 작가의 육체와 내면을 가로지는 모든 시공간의 집적(集積)이자 독자와 역사가 선택하는 시대적 증거물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살아남은 작품에는 저마다 가치가 있고, 우리들은 그것을 ‘고전’이라 부르며 매 순간 새로이 읽고 또 기억한다.
오늘날 여성 작가와 여성 독자, ‘책’을 둘러싼 문화와 산업 전반에 걸쳐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느꼈다. 세상의 절반이 여성이라면 그만큼의 ‘고전’이 우리 곁에 있기 마련이고, 더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거둘 수 없었다. 여성의 육체를 둘러싼 내밀한 경험, 여성의 성장과 자아실현을 위한 이야기들, 여성 억압의 역사 속에서 수난당해야만 했던 고통의 서사, 여성이 여성으로서 털어놓을 수 있는 ‘자기만의 목소리’ 등 우리 세계의 지평을 확장하기 위하여, 매서운 분투 속에서 생존한 ‘여성 문학’을 새로이 기념하기 위하여 「여성 문학 컬렉션」을 펴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