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읽어요 – 『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

추천 한마디

그의 씩씩하고 용감한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 맘 속 숨겨져 있던 보석을 꺼내어 볼 용기가 생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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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에 누워 읽고 싶은 책 추천 ★

『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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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시인이라는 것에 확신을 느낀다.

나는 내가 아이를 키우는 여자라는 것에확신을 느낀다.

나는 내가 큰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는 것에 확신을 느낀다.

나는 내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것에 확신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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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이주한 섬에서
낯선 역할에 부딪치며 기록한
어느 시인-용사의 애틋한 성장기, 매일의 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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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에 바탕을 둔 유구한 불안을 온몸으로 돌파하는 시를 써온 강지혜 시인은 일상 속에서도 현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법 없이 마주하고 돌파한다. 한순간의 바람으로 그칠 법한 생각을 실행에 옮겨, 아무 연고도 없는 섬 제주로 무작정 떠나 버린 것이다. 강지혜 시인이 함께 떠나기 위한 조력자들을 구하고, 식당을 직접 짓고 고치고, 자신의 시에 일어난 변화들을 인식하고 이에 적응하는 과정은 옛 모험 서사에 등장하는 영웅이나 용사가 겪는 단계들과 닮았다. 『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에는 호기로운 모험이 있고, 이겨 낼 수 없을 것 같은 역경이 있고, 무슨 일이 벌어져도 곁에 남아 있는 조력자들이 있다. 현실의 어려움에 지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지난한 현실을 과감히 등진 어느 시인-용사의 절절한 일지가 페이지마다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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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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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꿔왔던 곳, 제주도로 무작정 떠납니다.
무연고의 땅에서 매일매일 새롭게 닥친 삶의 문제들을
하나씩 돌파해나가는 여정이
정말 ‘용사의 모험’과 닮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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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좋은 봄, 강지혜 시인의 씩씩하고
용감한 여정처럼 우리들의 산뜻한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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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과 영원’
영원을 담은 매일의 쓰기, 문학론 에세이 시리즈

하루하루 지나가는 일상과, 시간을 넘어 오래 기록될 문학을 나란히 놓아 봅니다. 매일 묵묵히 쓰는 어떤 것, 그것은 시이고 소설이고 일기입니다.  우리의 하루하루는 무심히 지나가지만 그 속에서 집요하게 문학을 발견해 내는 작가들에 의해 우리 시대의 문학은 쓰이고 있으며, 그것들은 시간을 이기고 영원에 가깝게 살 것입니다. ‘매일과 영원’에 담기는 글들은 하루를 붙잡아 두는 일기이며, 작가가 쓰는 그들 자신의 문학론입니다. 내밀하고 친밀한 방식으로 쓰인 이 에세이가, 일기장을 닮은 책이, 독자의 일상에 스미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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