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한마디

한번 손에 들어 펼치면 해 질 때까지 읽게 될 겁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여인이 등장하거든요.
이왕이면 맥주 한 캔 따서 읽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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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에 누워 읽고 싶은 책 추천 ★

『케이크와 맥주』

394_케이크와맥주_입체북

달필의 감각으로 개인의 행복과 유희,
쾌락을 탐구한 서머싯 몸

실존 인물, 문단의 내막 적나라하게 묘사해
세간에 파장을 일으킨 풍자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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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창작의 곡예에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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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사실주의적 필치와 압축된 구성으로 해학과 풍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드는, 20세기 최고의 영미 문학 작가 서머싯 몸의 『케이크와 맥주』가 민음사세계문학전집 394번으로 출간되었다. 몸이 작가로서의 원숙기에 접어든 1930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당시 문단의 내막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데다 등장인물이 작가의 지인이나 유명 인사와 흡사해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풍자 소설이다. 작품 속 거장 에드워드 드리필드의 실제 모델로는 토머스 하디가 지목되기도 했다. 잉글랜드 남부의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든가, 펍에 대한 애호, 아이의 죽음과 관련한 장면으로 인해 금서 조치된 이력 등이 이 작품 속 드리필드와 여러 면에서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처세술로 성공한 작가 앨로이 역시 몸의 친구인 소설가 휴 월폴과 판박이로 묘사되어, 이 작품을 읽고 전전긍긍하던 휴가 『케이크와 맥주』의 출판을 막으려 할 정도였다. 서머싯 몸은 월폴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 그를 달랬다고 한다. “만약 자네가 이 작품에서 자네 모습을 보았다면, 우리가 대동소이할 뿐 결국은 같은 인간이기 때문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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