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역자 사인본

편집자 추천 한마디

가장 먼저 누구보다 멀리 갔던 여자, 나혜석의 용기 있는 삶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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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수량 사인본 ★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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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여자의 탄생_입체

100년을 앞서간 인간 나혜석의 아름다운 투쟁

“여자이기 전에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영페미니스트를 위한 새로운 나혜석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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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페미니즘 작가 나혜석의 페미니즘 걸작선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열일곱 편의 소설, 논설, 수필, 대담을 가려 뽑고 현대어로 순화한 이 책은 나혜석의 삶을 나혜석 자신의 글로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보다 나은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근대 여성 지식인의 삶과 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장영은 성균관대학교 한국학연계전공 초빙교수가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해설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나혜석의 논설은(논설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인터뷰 역시) 지금 영페미니스트의 시각에서 보아도 전혀 낡지 않았다. 약 100여 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듯하다. 나혜석에게 글쓰기는 ‘은밀하고 사적인 취미’가 아니었다. 그녀는 글쓰기를 통해 자기 존재를 증명하고, 여성들과 소통하며,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와 맞서 싸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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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기 전에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100년을 앞서간 페미니스트 나혜석의 아름다운 투쟁이 담겨 있다. 식민지 시기 여성 지식인의 자기서사를 연구한 문학박사 장영은이 페미니스트 나혜석이 남긴 열일곱 편의 소설, 산문, 대담 등을 가려 뽑고, 현대어로 읽기 쉽게 엮었다. 우리가 왜 나혜석을 지금 읽어야 하는지, 그 의미와 맥락을 살려 주는 장영은의 해설은 이 책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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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자 정희진, 작가 정여울 추천!

“우리가 비판 받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역사를 채우겠는가.”
나혜석의 이 말은 나를 나대로 살게 하는 용기를 준다.
― 정희진(여성학자, 『정희진처럼 읽기』에서)

나 또한 그녀처럼 용감해질 수 있을까. 우리 또한 그녀처럼 위험천만하면서도 매혹적인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이 책이 시대를 너무 앞서간 비운의 천재에 대한 뒤늦은 애도가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시대에 더욱 환하게 빛나는 원조 페미니스트 나혜석의 여전히 싱그러운 출사표로 읽히기를 바란다.
― 정여울(작가,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저자)

추천. 인용 한마디

프롤로그

■ 그녀의 생애를 몰락 혹은 파국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동의하기 어렵다. 나혜석은 “자기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데” 패배란 없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고통도 그녀에게는 부차적인 것이었다. “우리의 가장 무서워하는 불행이 언제든지 내습할지라도 염려없이 받아넘길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아무러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그 고통 중에서 일신일변할지언정 결코 패배를 당할 이치는 만무하다.” 나혜석의 말은 옳다. 이제 그녀의 글을 다시 읽어 보려 한다. 나혜석은 여성이 말을 하고 여성이 글을 쓸 때 세상은 달라진다고 믿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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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혜석은 일찍이 말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일찍이 말했음을 자신의 손으로 분명히 밝혀 두었다. 그를 알아내는 데 다른 이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된다. 여성의 역사는 도통 새겨지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가 남긴 글로 그를 읽을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다.
─ 이민경(페미니스트,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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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지나도 생생한 그 시절 나혜석의 외침을
글로 더 가까이서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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