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본건 내가 본 다른 여러 책들과 마찬가지로 신문에 나온 광고와 서평에서 였다. 광고를 보는 순간 뭐가 필이 딱 꼿치면서 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이 책은 한때 북의 엘리트 군인이었던 주인공이 남한과 북한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통일이 되면서 남한으로 내려와 조직폭력배가 살아가던 도중 자신을 중심으로 일어난는 여러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면고 그 것을 해결하기위해서 노력하는 주인공을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지금 순간에 남북한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통일이 되었을때 우리사회는 어떤 문제에 직면 할것이가에 대해서 매우 세밀하게 뮤사하고 있다. 북한의 난민, 북한의 군인, 남한의 탐욕에 대해서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참 알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조직의 3인자와 그를 따를 한 수재소년, 그리고 공산주의 사회인 북한에서 내려온 소년무당, 그리고 주인공 모두 도무지 이 인간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참 알수 가 없었다.
또한 마지막의 전개는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초반에 아주크게 만들어 놓은 배경의 폭을 아주 적게 만들어서 결말을 아주 소소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든다. 책이 한권으로 만들어 져서 그런지 초반에 내용에 비해 결말이 빈약한것 같다. 내 생각에는 두권이나 세권으로 책을 만들면 어땠을까 한다.
학술적인 책 말고 북한과 남한이 통일이 되었을때의 우리의 모습을 책으로 만들것이 이게 거의 아마 처음인것 같다. 학술적으로 만들어 놓은 책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는 어렵고 또한 학술적인 책을 읽더라도 어려운 용어들에 막혀서 제대로 이해 할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업적인 책으로 나오면 사람들이 접하기 쉬고 소설형태로 되어 있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지금 당장 남북이 통일이 되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그로 인하여 생생한 생동감과 작가의 상상력이 절절히 조합이 되어서 재미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