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소비에트 정권 아래에서 이런 환상적인 책이 나올 수 있다는것이 기적인듯. 흔히 가지고 있는 신에 대한 관념을 비트는 것은 물론이고 비튼 관념들이 작가의 손에서 무한히 유희하는 것을 보고있으면 그저 경이롭다. 결말에 이르러 문학을 통한 “구원”의 순간의 묘사 또한 환상적 분위기와 함께 엄청난 경험을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