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의례를갈망한다#디미트리스자갈라타스
#민음사#추천도서
불황으로 인하여 미니멀리즘이 떠오르고 있는 요즘시대.
결혼식을 대표로 한 삶에서 당연시 되어왔던, 각종 의례가 허레허식으로 비춰지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일단 책의 제목이 굉장히 참신했기도 했고,
나 역시도 무의식중에 행하던 일상의 의식적 행동에 관해 대신 생각해주길 바라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인간은 의례를 갈망한다는
우리 삶의 각종 의례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결혼식이라든지, 졸업식 입학식, 각 부족의 의례에서부터 그 의식이 우리 삶에서의 역할.
과학이성의 현대에서 의례가 가지는 비이성적인 행위가 가지는 기능 등.
삶의 안목의 밀도가 한층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이 또한 굉장히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항상 해오던 일이라고 꼭 해야 돼?’
‘비효율적인 의식들을 꼭 내가 왜 따라야 해?’
라는 시니컬한 현실주의자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책 사이사이 끼워져있는 포스트잇들이
이 책의 가치를 알려주는 듯 하다.
#책#책스타그램
#도서#도서스타그램
#독서#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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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아마도 학생들의 걱정이 그다지 놀랍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의례에 관심이 깊은 이유는 의례가 의미를 찾고 인생의 많은 난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의례는 고도로 구조화된 특성상 일상생활의 불확실성에 대해 예측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다는 감각을 제공한다. 집단 예식을 이행하도록 사람을 모아 유대감과 일체감을 제공한다. 그리고 인생의 주요 순간을 표시함으로써 성취하고 성장했다는 느낌을 준다. 끊임없는 변수로 가득한 세상에서 의례는 꼭 필요한 상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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