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컬하고 다정한 유머

작품 전체에서 엘리엇만의 독특한 유머가 느껴진다. 상당히 신랄하고 시니컬하게 인물들을 묘사하고 그들의 행동을 판단하지만, 그 속에는 인물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그들이 더 나아졌으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엘리엇의 예리한 통찰력이 가득한 책이다. 그녀의 대표작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만큼 재밌고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