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개영, 거울 사원

김개영
출간일 2018년 3월 26일

글에는 죽음과 불쾌, 음험함이 가득하다. 어둡고 습한 동굴 속에 웅크려있다 나온 느낌이다.

어느 유튜브 소개 영상에는 우울할 때 절대 보지 말라는 문구로 소개를 시작한다.

사실 그 유튜브 때문에 궁금증이 생겨 책을 구매하기도 했다.

주인공들은 대부분 정상성이 두드러진 사회에서 비껴난 어둠이다.

정상성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될지는 모르겠다. 정상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평소 마주하기 싫은 감정과 상황들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내가 어떤 걸 깨달았는지 글로 피력할 재주는 없다.

최근에 신작이 나왔던데 구매해 봐야겠다. 앞으로 김개영 작가의 글은 계속 찾아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