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쁜 일

흡입력있는 소설이다. 책을 펼치고 약 80% 지점까지는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고 전개가 궁금해서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다. 계속해서 책이 나의 만족을 충족 시켜줘서일까 결말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져만 갔다. 그래서 오히려 실제 결말에 도달했을 때 조금 푸시시하면서 맥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완독한 이들이 왜 끝 부분을 아쉬워했는지 알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