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공포 속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피난을 떠나기 전 급박한 상황에서 박물관 관장은 마리로르의 아버지에게 다이아몬드를 진품과 모조품을 만들어 하나를 가지고 떠나라고 했습니다.
다이아몬드에 대한 추적과 매일 매일 다가오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 장님소녀 마리로르는 두려운 전쟁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면서 용기있게 삶을 살아갔습니다.
베르너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전쟁의 상황을 싫어했지만 전쟁은 고아소년을 전장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이 소설에는 라디오가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듣지 않는 라디오이지만 그 라디오가 세계 2차대전 당시에는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