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시도 잘 모르고, 카프카도 잘 모르지만 책 표지가 예뻐서 홀린 듯이 샀다.

시를 이제 막 시작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국내시도 아니고 해외시를 읽어서 알까..? 싶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카프카의 드로잉도 시와 같이 보는 맛이 있었다.

뒷장의 해설도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하나씩 읽어가는 게 알게되는 과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