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들

관리자라면서 한다는 말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지우는 거, 자기 책임을 아예 안 만드는 거’라는 점에서 최악이다. 약은 행동과 언변으로 주변 사람들을 구워삶고 철처히 손해보는 거 없이 자기만의 이득을 챙긴다. 자기만 중심에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게 위태롭게 쌓아올린 일들은 결국 어느 한 순간 터져버린다. 자신이 잘 관리하고 통제하고 있다고 여긴 사람들의 고삐가 풀렸을 때 난장판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