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구르브와 주인공은 이곳에 남는구나.

내가 이해한 바로는, 그들은 이곳에 남기를 ‘택했고’, 그리고 구르브는 주인공을 떠나기를 택했다. 하지만…… 외롭지 않을까? 외계인이라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건 서로밖에 없을 텐데.

어쩌면 작별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 책이 덜컥 좋아졌다는 왓챠피디아 최현정 님의 코멘트.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