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감정과 비슷해서

몇년 전 지금은 이름이 바뀐 종로의 대형서점에서 구매했던

마지막 도서가 바로 『한국이 싫어서』였다.

주인공처럼 당시 20대 후반이었고, 이상과 현실의 거리감에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라

한국을 떠나고 싶은 주인공에 감정이 많이 이입되었던 기억이 남는다.

이번에 영화로 나오면서 다시 한번 읽어 보려는데, 지난 몇 년의 시간동안

스스로가 많이 변했는지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