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이런 종류의 책도 사서 보게 되는군요. 축제라니.. 그것도 한국의 축제라니
전혀 흥미롭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주제입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 하나. “김혼비” 라는 이름 때문이었고,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은 책입니다.
페이지 곳곳마다 언어의 유희가 넘쳐나고..
그것을 느끼다 보니 관심도 없던 한국의 축제가 흥미롭게 다가오는군요.
… 파리넬리란 영화를 보면, 음악은 기교가 아니다..라는 교훈이었던 거 같은데
이 책은 그 기교 하나만으로 가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