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시계공2

1권을 보면서 미래가 이런 모습 이겠구나 싶었다면, 2권은 스토리에 집중된 느낌.

1권을 보면서 범인은 누굴까 누굴까. 아. 이사람이려나했는데,

뭐 예상 하자면 예상 가능한 사람들이랄까.

 

책이 나온지 좀 되었고,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봐온 소재들이라 식상함이 없잖아 있지만,

소설가와 과학자가 만나 그려진 미래는 구체적이면서도 여러부분에서 그려지는 점은 역시 이책의 묘미.

하지만 그러기에 스토리가 좀 분산되는 느낌과 마지막 결말의 반전이 좀 허무한것도 사실.

 

로봇과 인간, 인간의 몸에 기계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 기계 속에 인간의 뇌를 가진 무엇.

아직은 상상만이고, 그런 세상속에서 산다는것이 인간으로써 인간의 뇌를 가진 무엇으로써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그런 미래가 정말 올까. 온다면 좋은 세상일까, 아닐까. 그것 자체가 계급이 되는 세상이라면 어쩌지. 뭐 이런 생각도 함께 든달까.

 

뭐, 반전이 좀 약한(?) 면은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은 소설.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