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이에요. 목록 그가 문고리를 돌리자 문은 그의 뜻에 따라 스르르 열리더니, 갑작스럽게 현대사회, 그 이면에 대하여 날짜: 2019.5.13 임지은님의 리뷰(5) 해가 지는 곳으로 시리즈 오늘의 젊은 작가 16 | 글 최진영 출간일 2017년 6월 30일 크게보기·미리보기·독자리뷰(24) 동성애를 다루는 작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보이는 작품과 그 어떤 감정도 들어가지 가는 작품. 이 책은 후자였고 그래서 더 좋았다. 애초에 동성애라 하여 더 깊은 공감과 위로를 받을 필요는 또 무엇이겠는가. 또한 재난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그 동안 여타 다른 작품들과 다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끔찍하고 비현실적인 세상 속에서 오직 그들의 사랑만이 현실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