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피츠제럴드 #위대한개츠비
드디어 읽었다. 최근에 #영화 #미드나잇인파리 를 보고 #톰히들스턴 이 맡은 이 작가에 대해 관심이 생긴 터라 읽어보게 되었는데 술술 잘 읽히고 꽤나 재밌게 읽었다. 책을 읽고 많은 의문이 들었다. 개츠비가 위대하다고 볼 수 있을까. 글쎄 닉은 그가 위대하다고 보았지만 어쩌면 그들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속물에 도덕성이 없었기 때문에 환상을 가지고 순수하게 그것을 쫓았다는 점에서는 그를 좀 더 낫다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사실 누구 하나를 욕하고 싶었지만 누구 하나 욕할 수 없는 게 이 책의 포인트인 것 같다. 모두들 완벽한 선의 존재, 작가가 긍정적으로 감싸주는 인물도 없고 모두들 속물적이고 도덕성 말종에 법에 대한 규범성조차도 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들이 불쌍하게 여겨지는 건 무엇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