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홀린 듯 따라나선 나는 늑 밤 그 노인의 토막에서 문제의 실록을 구경할 수 있었다. 기름 먹인 표지에는 백제실록이란 제첨이 붙어 있었고 내용은 한지에 모필로 쓰인 편년체였는데, 해달 날짜를 밝히는 데는 주로 간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홀린 듯 따라나선 나는 늑 밤 그 노인의 토막에서 문제의 실록을 구경할 수 있었다. 기름 먹인 표지에는 백제실록이란 제첨이 붙어 있었고 내용은 한지에 모필로 쓰인 편년체였는데, 해달 날짜를 밝히는 데는 주로 간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2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