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 2010년 3월 19일

“걔는 떠나고 싶은게 아니야. 걔가 자살을 생각하는 건, 바로 그것이 머무는 방식이기 때문이야. 그의 곁에, 우리 곁에 머무는 방식, 자신을 우리의 기억에 영원히 각인하는 방식, 우리 삶에 큰대자로 덮쳐들어, 우리를 깔아뭉개는 방식말이야”  – 책중에서

언니인 아녜스가 로라의 자살 암시를 두고 한말인데…

섬뜩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밀란쿤데라의 작품은 역시나 어렵고

헤밍웨이와 괴테가 만나서 대화하는 내용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정신차리고 읽어야해요 등장인물들이 불쑥불쑥 바뀌기 때문에… 밀란쿤데라가 작품에 등장하는데 교수와 대화하면서 이 책의 제묵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짓고 싶어해서 웃겼어요

이해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