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터플레이스의 여자들

기억을 통한 시간의 흐름은 마치 용해된 유리와도 같아서 분명하지 않다가도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구체화 할 수 있다. 3년이란 세월이 한 번의 대화, 한번의 눈길, 한 번의 고통 속으로 녹아 들어갈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정신적 고통이 산산이 부서져 3년이란 세월에 고루 뿌려질 수 도 있다. (브루스터플레이스의 여자들/글로리아 네일러)

브루스터프레이스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읽는 내내 장면 하나하나가 영화처럼 눈앞에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글로리아네일러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이 책이 전부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