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의 대표적인 작품.
빅브라더를 처음으로 표헌한 작품. 책이 처음나왔을때 사람들은 암울한 미래소설 또는 공산화 된 세계어느 나라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주인공 윈스턴은 당원으로 역사(?)를 고치는 일을 한다. 당의 지침에 반하는 사건이 발생하면 역사적으로 기록된 모든 출판물을 검열해서 다시 고치는 일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왜곡된 역사를 배우게 되고 세뇌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언젠가부터 윈스턴은 자기가 하는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자기의 양심과 인식등에 의해 반발을 하게 된다. 하지만 힘없는 개인으로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24시간 감시당하는 생활속에서 그는 조금씩 그만의 자유시간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운명의 여자 줄리아를 만난다. 윈스턴은 물론 결혼했지만 당에의해 결혼생활은 아이를 생산하고 별거에 들어가 아내와 더 이상의 어떤 감정도 없으며 만나지도 못한다. 줄리아와 비밀연애를 해나가며 그만의 자유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그는 반란단체에 가입하기를 희망하며 반란단체와 접촉하려하다 함정에 빠지고 그의 자유는 끝이 난다. 고문속에서 그는 모든것을 자백하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재교육되어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
1949년에 이런 글을 썼다니 대단하다..아마 전후 공산주의에대한 반발이 컸던것 같다. 동물농장이나 1984둘다 공산주의(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을 깔고 있는듯하다. 그래서 세상이 이렇게 된다면..개인의 자유가 어떻게 억압받게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것 같다.
여튼 요즘은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 보다 빅브라더와 감시받는 사회가 더 뜬것 같다. 거의 모든장소에 있는 cctv, 핸드폰 이메일의 감청 등 그때에는 기술적 진보를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었으나 텔레스크린에 의한 24시간 감시나 요즘 세상이나 별반 다를게 없어보인다. 왜 개인정보보호가 되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