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말리』 저자 사인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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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쿠르상 수상작

공쿠르 수상작 중 가장 많은 화제와 판매를
기록한 놀라운 작품!

팬데믹의 프랑스 독자들이 일제히 선택한 소설
프랑스 판매 110만 부 이상, 전 세계 45개국 번역 출판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동일한 승객들을 태운 동일한 비행기가 두 번 착륙했다고요?”

그들은 동전이 앞뒷면이 나오고, 똑바로 설 확률까지 계산했다.
그런데 은하계 어딘가에서 던져진 동전이 허공에 멈춰 버렸다!

 

2021년 3월, 파리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예고에 없던 난기류를 만나 위기를 겪은 후 무사히 착륙한다. 승객들은 공포로 가득했던 기억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단 한 사람, 프랑스인 소설가 빅토르 미젤을 제외하고는. 그는 파리로 돌아가 『아노말리』라는 소설의 원고를 탈고한 후 편집자에게 보내고 발코니에서 투신해 죽는다. 그리고 문제의 비행이 있은 지 세 달 뒤인 6월, 동일한 여객기가 동일한 지점에서 난기류를 만나 동일한 기착지를 향해 날아간다. 도플갱어처럼 똑같은 기장과 승무원, 승객들을 싣고서……. 이 전대미문의 사건을 인지한 미국 정부는 여객기를 뉴저지 공군 기지로 비상 착륙시키고, 극비리에 과학자들을 소집한다. 이로써 9.11 사태 이후 국가 비상사태를 위해 개발한 수많은 프로토콜 중 한 번도 실행되지 않았고 영영 실행될 것 같지 않았던 ‘프로토콜 42’가 발효된다.
성실한 가장이라는 가면을 쓰고 이중생활을 하는 청부 살인 업자, 자살 후 명성을 얻은 소설가, 시한부를 선고받고 투병 중인 비행기 기장, 동성애자임을 숨긴 채 활동하는 나이지리아 뮤지션, 석 달이라는 시간 사이에 연인의 아기를 가진 변호사, 사랑의 시효가 임박한 연인들,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소녀. 석 달이라는 시간 차를 두고 사는 3월 승객과 6월 승객들은 자신의 ‘분신’을 대면하면서 자기 삶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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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본 특성상 약간의 오염이 있을 수 있으며, 사진과 사인의 형태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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