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엔 사람들은 헤어지지 말기로 하자.
손을 내밀고 그 손을 잡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가까이 가까이 좀더 가까이 끌어당겨주기로 하자.
나는 그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사랑한다’라는 그 국어의 어색함이
그렇게 말하고 싶은 나의 충동을 쫓아 버렸다.
-책속에서
(사인회 당시 김승옥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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