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경제학은 1930년 프리슈를 중심으로 계량경제학회가 설립되면서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당시 계량경제학의 목적은 현실과 동떨어진 추상적이고 연역법적인 경제 이론에 경험적 내용을 부여하고, 이론을 경험적으로 검토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탄생된 계량경제학은 그 후 통계학과 전산기기의 발달 및 여러 과학자들의 참여로 급속하게 발전해 왔다. 이 책은 계량경제학이 탄생된 배경과 시대에 따른 계량경제학 모형들을 설명함으로써, 계량경제학의 변천 과정을 과학 철학적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통계학,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유익한 참고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