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서양철학사의 한 기둥인 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세계를 고찰한 논저. 구조와 은유, 논리학과 수사학, 루소와 이성중심주의, 문법과 형이상학, 문체와 철학 등을 논구했다. 현대 언어철학의 안내서로 평가받는 책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미국의 언어분석철학의 시조이고, 데리다는 독창성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필체와 장난기, 그리고 방대한 지식으로 난해함만을 안겨준 프랑스 담론의 중심에 서 있는 사상가이다. 이 책은 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을 서로 비교하고 유사점을 추출하여 자신의 철학 체계 속에 유입시키려 하고 있다.
서문 1. 들어가는 말 2. 구조와 은유 은유의 문제 / 거짓 명제는 어떻게 가능한가? / 음소와 음소론 / 구조주의 / 은유의 문제 / 문제를 회피하는 방식 / 은유와 의미 / 은유의 철학 3. 논리학과 수사학 문법, 논리학, 수사학 / 논리학의 우위 / 본래성과 비본래성 / 수사학에 근거한 철학 / 후설에 대한 데리다의 비판 / 두 슬로건 4. 루소의 이성중심주의 루소의 장난기어린 도전 / 루소의 언어관에 대한 데리다의 해석 / 텍스트와 이성중심주의 / 차이성에 대한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입장 / 모순과 지시체 / 차연 / 차연의 형이상학 / <그라마톨로지>의 공허함 5. 문법과 형이상학 문제의 기원 / 인식론의 배제 / 문법과의 만남 / 문법에 기초한 논리학 / 범주와 언어 게임 / 문법에 기초한 형이상학 6. 문체와 철학 데리다 현상 / 텍스트에 대한 초점 / 문체 / 정의/예 / 자기지시성 7. 출발점에 서서 참고문헌 부록 : 서평 – 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 옮긴이의 말 주제 색인 인명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