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에서의 택시잡기

장정일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88년 2월 1일 | ISBN 978-89-374-0542-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24x210 · 144쪽 | 가격 10,000원

시리즈 민음의 시 16 | 분야 민음의 시 16

책소개

장정일의 시들은 물질 문명이 만들어 낸 현대의 신화와 신성함에 대한 사유가 빚어낸 옛 신화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 시인은 그 분열된 신화의 틈 속에서 불안에 떨며 회귀의 깊은 공간을 꿈꾼다. ─장은수

편집자 리뷰

장정일의 시집 『길안에서의 택시잡기』가 양장본으로 새롭게 출판되었다. 장정일은 1984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 3집에 「강정 간다」 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으며, 스물다섯 살인 1987년에 발표한 첫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김수영문학상(제7회)을 수상하며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그는 소설 『아담이 눈 뜰 때』, 『너에게 나를 보낸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 여러 문제작의 발표를 통해 자기 파괴를 통한 전면적인 자기 폭로의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받으며, 우리 문화계에 ‘장정일 신드롬’이라고 할 만한 새 흐름을 창출해 내기도 했다. 우리 문단에서 아주 특이한 존재로 인식되는 장정일의 매력은 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저 쓰고 싶은 대로 쓴 듯한 그의 시어는 무심한 듯하면서도 다채로운 소재들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사회를 꼬집고 세상을 비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목차

삼중당 문고
성난 눈
8미리스타
나, 실크 커튼 요리사와 단식가
길 잃은 사람들
햄버거 먹는 남자
냉장고
심야 특식
포장상품
<중앙>’과 나
저 대형사진
화물선
검은 장정
미국 고전
달리고, 주저앉고, 죽다
늙은 창녀
약속 없는 세대
극비
불타는 집
하얀 몸
하얀 애인
라디오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산 위에서 내려온 바보
엑스트라

가을 옷
조롱받는 시인
비누 왕자
연명
독일에서의 사랑
길안에서의 택시잡기
가방을 든 남자
틱 탁탁 텍 톡
물에 빠진 자가 쩌벅거리며 걸을 때
체포
처음 뱀을 죽이다
기타리스트에게 준다
첫사랑
옛날이야기
잔혹한 실내극
즐거운 실내극
진흙 위의 싸움
자동차
슬픔

작가 소개

장정일

1962년 경북 달성 출생. 1984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햄버거에 대한 명상』, 『길안에서의 택시잡기』 등이 있다.

독자 리뷰(1)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길안에서의 택시잡기
베스 2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