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0만 부 판매 정통 추리 소설 한네 빌헬름센 시리즈

셰프 1

원제 No Echo/Uten ekko

안네 홀트 | 옮김 배인섭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2년 12월 28일 | ISBN 978-89-374-7434-7

패키지 페이퍼백 · 변형판 120x185 · 316쪽 | 가격 7,800원

책소개

 

하나의 시체, 두 번의 살인

세계적 셰프의 화려한 명성 뒤에 숨은 어두운 비밀을 찾아라

 

노르웨이 전직 법무부 장관이 그려 낸 최고의 범죄 소설

편집자 리뷰

■ 하나의 시체, 두 번의 살인

― 모두가 용의자, 하지만 모두에겐 알리바이가 있다!

 

연인 세실리가 병으로 죽자 한네는 경찰청을 떠나 잠적한다. 빌리 티를 비롯해 남겨진 동료들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 노르웨이의 유명 레스토랑 주방장 브레데 치글러가 일제 명품 식칼에 찔려 죽은 채 경찰청 뒤편 계단에서 발견된다.

치글러의 어린 아내 빌데, 치글러에게 재산에 이어 애인마저 빼앗긴 신드레 산, 앙트레 레스토랑의 공동 경영인 가글리오스트로, 오슬로 최고령 매춘부 하리마리, 치글러의 요리 책을 내는 출판사의 편집자 이둔 프랑크, 음침하고 과격한 노파 투시 헤르메르센, 비밀에 싸인 여배우 탈레 등 치글러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용의점과 수상한 점이 발견되지만, 이들 모두에게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다. 그리고 치글러 죽음의 원인이 식칼뿐만 아니라 약물 중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사는 더욱 미궁에 빠진다. 시체는 하나, 하지만 살인은 두 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셰프 치글러, 그의 화려한 명성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한네 대신 수사반장 자리를 맡은 빌리 티는 사건 해결에 힘쓰지만 결정적 단서 없이 수사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마침 오랜 여행을 끝내고 경찰청으로 돌아온 한네 빌헬름센은 아무도 자신을 반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홀로 범인의 행적을 좇기 시작한다.

 

 

 

■ 노르웨이 전직 법무부 장관 안네 홀트의 본격 범죄 수사물

― 한네 빌헬름센 형사 시리즈『데드 조커』의 후속작

 

너무나 인간적이고 사실적인 모습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여형사 한네 빌헬름센, 전작 『데드 조커』에서 고등검사 할보르스루드 살인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해 낸 그녀가 돌아왔다!

 

사랑하는 연인 세실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한네는 경찰청을 떠나 이탈리아로 간다. 뛰어난 실력과 카리스마로 강력반을 이끌던 한네가 사라지자 경찰청은 혼란에 휩싸인다. 동료 빌리 티가 한네의 빈자리를 대신해 수사반장을 맡지만 그에겐 동료들을 이끌어 수사를 진행할 만한 능력이 부족하다. 무엇보다도 그는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한네의 빈자리 탓에 수사에 집중할 수가 없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용의자, 번복되는 심문과 증언, 숨 가쁘게 돌아가는 수사 과정에서 돌아온 한네와 옛 동료들, 무엇보다도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걷는 한네와 빌리 티 이야기는 이 작품을 읽는 또 하나의 커다란 재미다.

 

 

 

한네 빌헬름센 형사 시리즈

 

1. 데드 조커

고등검사 할보르스루드의 아내가 사무라이 검에 목이 잘린다. 아내의 피를 잔뜩 뒤집어쓴 채 현장에서 발견된 할보르스루드는 범인으로 한 남자를 지목한다. 하지만 서서히 드러나는 모든 증거는 할보르스루드를 살인범이라 말한다.

 

2. 셰프

주방장 브레데 치글러가 식칼에 가슴이 찔린 채 발견된다. 수사 결과 용의자도 범행 동기도 넘칠 정도로 많지만 그들 모두에겐 결정적 알리바이가 있음이 밝혀진다.

 

3. 진실 뒤의 진실(근간)

철강 기업 일가 셋이 한 번에 살해당하고, 언론은 두 형제의 경영권 다툼을 대서특필한다. 노르웨이 경찰은 이 일가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지만 수사반장 한네 빌헬름센은 다른 각도에서 이 사건을 수사한다.

 

4. 1222(근간)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느 날, 베르겐 행 열차가 노르웨이산 터널에서 갑자기 멈춰 선다. 죽은 기관사를 제외한 나머지 승객 200여 명은 가까운 마을로 대피하지만 눈보라가 점점 거세지고, 고장 난 기차마저 옮겨지면서 승객들은 호텔에 완전히 고립된다. 그리고 승객 중 한 명이 고드름에 몸이 잘린 채 발견된다.

 

 

작가 소개

안네 홀트

“노르웨이의 애거서 크리스티”, “현대 노르웨이 범죄 소설계의 대모”라고 불리는 북유럽 장르 문학의 독보적 작가이다. 기자, 뉴스 앵커에 이어 오슬로 경찰에서 2년간 근무했으며 자신의 법률회사를 설립해 변호사로 일하다가 급기야 1996년 법무부 장관 자리에까지 오른 독특하고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출간하는 범죄 소설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포와로와 홈즈의 예리한 관찰력과 추리력, 날카로운 감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까칠하면서도 여린 아름다운 형사 한네 빌헬름센이 등장하는 시리즈는 출간 즉시 큰 인기를 모으며 유럽에서만 500만 부가 판매되었다. 최신작 『1222』(근간)가 2012 에드거 상 후보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았으며 1994년 리버턴 상, 1995년 북셀러 상, 그리고 2012년엔 폴란드에서 그레이트 칼리브르 상을 받았다.

 

배인섭 옮김

독문학 박사. 「하인리히 뵐의 풍자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영어,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며 행복 연구소(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닐스의 신기한 여행』, 『변신: 프란츠 카프카 단편집』, 『그림자를 판 페터 슐레밀』,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틱낫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날씨가 지배한다』, 『칭기즈 칸』, 『버리는 기술 Simple Life』, 『레고 스토리』, 『소비에 중독된 아이들』, 『남자의 행복을 결정하는 여자, 여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남자』, 『이케아: 스웨덴 가구 왕국의 상상초월 성공스토리』, 『프리미엄 파워』, 『행복 경제학: 행복해지기 위해서 얼마가 필요한가』, 『기술의 세계, 상상 그 너머의 세계』, 『독일을 바꾼 기다림의 리더십』, 『투명성의 시대』, 『위험지성』 등이 있다.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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