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어머니 주치의 안철수 씨

17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이동원, 김남희 외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9년 11월 30일 | ISBN 978-89-374-8287-8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24쪽 | 가격 13,000원

책소개

2009년 제17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집 『어머니 주치의 안철수 씨』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중 하나로 올해도 1600여 명에 이르는 많은 어린 문사들이 대산문화재단의 문예 캠프에 참여했다. 수상자 총 38명의 작품을 실은 이번 작품집에는 시 부문 대상을 받은 이동원의 「저녁이 올 때」와 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김남희의 「구더기」를 비롯하여 수상 작품 시 23편, 소설 21편이 실려 있다. 제17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집 『어머니 주치의 안철수 씨』에는 청소년기의 고민과 해법들을 문학이라는 진지함으로 풀어내고 세상과 소통을 시도하려는 용기의 결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편집자 리뷰

▶ 심사 기준은 어느 정도 주제 의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가, 시적 상상력과 감수성이 잘 드러나고 있는가, 이미지나 비유가 참신한가, 시적 구성이 탄탄하게 되어 있는가,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어느 정도 내재되어 있는가 등을 종합하여 적용했다.
오랜 숙의 끝에 고등부 시 부문에서는 「공중의 바닥」을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날고 싶은 자유에 대한 갈망의 시발점은 공중이라 할 수 있고 이 시초를 바닥이라고 인식한 시적 상상력이 남다르게 보였기 때문이며 시적 표현이나 구성 등이 절제되어 있고 탄탄하게 전개되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 중등부의 금상은 지네를 소재로 자신의 의지를 강력하게 내포하고 있어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상을 받느냐 못 받느냐가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이 서 있다는 것이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바로 미래 한국 문학의 주역이라는 사실이다.— 도종환·이지엽·한명희(시 부문 심사평 중에서)

▶ 작품 선별을 위해 무엇보다 눈여겨 본 것은 첫째, 청소년다운 상상력과 세계관이 형상화되어 있는가, 둘째, 청소년답게 상투적이지 않고 신선하고 뚜렷하게 주제를 표현했는가. 셋째, 소설의 플롯이 제대로 짜이고 나름대로 독특한 구성을 가졌는가, 넷째, 정확한 문장과 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식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 등을 심사의 잣대로 삼았다.
고등부에서는 김남희의 「구더기」와 이은송의 「드림캐처」와 안지연의 「움직이는 악보」가 대상 후보로 올라왔다. 첫 작품은 닭이나 사람의 죽음 과정에 나타나는 구더기를 통해 생명력을 표현한 사실주의적 작품이고, 뒤 두 작품은 환상적인 요소가 강해 앞 작품과는 대조적이었다. 세 작품 모두 표현력이나 구성력이 돋보였지만,「움직이는 악보」와 「드림캐처」는 뛰어난 상상력에도 불구하고 끝처리나 주제가 약하게 처리된 점이 마음에 걸렸다. 세 사람 모두 백일장 작품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 주어 차례로 대상과 금상과 은상으로 결정하였다. 중등부에서는 박수민의 「마음의 소리」와 유하연의 「노을빛이 찬란했다」가 금상 후보에 올랐다. 두 작품 모두 구성이나 표현력이 흡인력이 있었지만, 박수민의 백일장 작품 「은색 눈동자」가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사유와 함께 깊은 작가적 눈을 보여 주었다. — 정찬·김다은·조경란(소설 부문 심사평 중에서)

목차

작품집을 펴내며

시詩
시 부문 심사평
시 부문 대상 수상 소감

고등부

대상저녁이 올 때·이동원/공중의 바닥(백일장)·이동원
금상바람의 기억·김예슬/ 곱사등 사내(백일장)·김예슬
은상임플란트 하는 날·김가람/ 어머니 주치의 안철수 氏·박소현
세렝게티 맵에는 별들이 산다·한지이
동상소파·양민준/오늘은·김예진/ 어버이날·김혜수
구름 위에 지어진 공장·이경은/손도장·노은미/ 점자 도서관에서·민슬기
이빨 빠진 사자·이필은/ 선풍기·임근영/ 트래픽 잼·최현수

중등부

금상짝사랑·나지환/ 지네가 바닥을 기어간다(백일장)·나지환
은상흙·박성원/ 반지하 집·유예림/ 텔레비전·김민주
동상할머니·이정수/ 거울·최민준

소설小說
소설 부문 심사평
소설 부문 대상 수상 소감

고등부

대상구더기·김남희/문신(백일장)·김남희/
금상드림 캐처·이은송/ 당신은 나를 모르지만(백일장)·이은송/
은상움직이는 악보·안지연/ 사생, 사생!·정지향/ 비비탄·편소정/
동상당신의 뼈는 안전합니까?·곽진솔/ 점과 선·금보현/ 틈·김혜경/ 아틀란티스·남아라/
빛과 소금 그리고 아주 사소한 관심·박보은/ 차 밑 고양이·오현구/
들을 수 있다는 것·이현정/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전진희/

중등부
금상마음의 소리·박수민/ 은색 눈동자·(백일장) 박수민
은상 노을빛이 찬란했다·유하연/ 베짱이·이다야
동상유토피아·권은영/ 손가락 없는 유령·오예서/

작가 소개

이동원, 김남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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