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김기창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21년 4월 2일 | ISBN 978-89-374-1381-0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5x205 · 332쪽 | 가격 14,000원

분야 한국 문학

책소개

“정말 멍청해.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다고? 정말?“

 

폭염, 혹한, 백화, 해빙…기후변화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을 상상하는 10편의 단편소설

 

★★한 번의 행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미비하고 무력하다. 하지만 그것이 삶의 양식이 되고 습관이 되면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이걸 언제 다 할 수 있을까, 싶었던 일도 계속하면서 해냈다. 높은 산도 그렇게 올랐고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도 더러 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 부족했다. 나 혼자 아무도 모르게 하는 소소한 실천 말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다. 소설을 귀하다고 해도 될까? 소설에게 고맙다고 해도 될까? 아무튼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속으로 중얼거렸다.‘귀한 소설이다. 고마운 소설이다.’ -정용준(소설가) / 서문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삶에 대한 정치인, 과학자 그리고 나와 같은 환경운동가의 상상력은 아쉽게도 빈곤하다. 게다가 사랑이라니, 말해 무엇할까. 그래서 김기창 작가의 등판이 더 반갑다. 그의 폭넓은 상상력과 독특한 언어는 조만간 살게 될 세상 속으로 우리를 흥미롭게 안내한다.-장다울(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정책전문위원) / 추천의 말에서

★★기후변화는 날씨가 더워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안고 있는 병폐를 심화시키고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재앙이다. 소설은 그 재앙이 모퉁이에 있는 이들에게 더 가혹하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 낸다. 기후변화 문제를 깊숙이 들여다보면서도 환경주의자들의 언어에 매몰되지 않는 작가의 균형 감각이 놀랍다. -김혜경(유럽기후재단 컨설턴트) / 추천의 말에서

편집자 리뷰

김기창 소설집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은 오늘날 전 인류의 핵심 과제로 손꼽히는 기후변화를 테마로 쓴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이상 기후에서 촉발된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른 변화를 사실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그린다. 기록적인 폭염, 급증하는 태풍, 이상 고온 현상, 에너지 문제를 둘러싼 갈등, 반 년 가까이 지속되며 숲 면적의 14퍼센트를 태운 호주 산불… 몇 년 사이 이상 기후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하고 잦아지는 양상으로 우리 삶의 조건을 변화시키고 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얼음 나라의 북극곰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자 지금 당장의 문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막막하고 절실한 질문에서 소설은 시작되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책의 출간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변화가 드러나는 곳은 출판 분야만이 아니다. 기후변화 전담 팀을 꾸리는 언론사가 등장하는가 하면 국내 지자체들도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우리 삶 깊숙한 곳으로 들어온 기후변화는 이제 선택적 앎이 아니라 의무적 앎이 되었다. 그러나 선택적 앎이든 의무적 앎이든, 앎의 차원은 여전히 사실을 확인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요컨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김기창 작가는 정체되어 있는 답답한 상황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돌파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정서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을 영원히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무엇인가 선택해야 할 때, 우리를 선택하는 존재로 만드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감정일 것이다.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에 수록된 10편의 이야기는 인식하는 앎이 아닌 감각하는 앎을 제공한다. 소설을 읽는 동안 우리 내면에는 파문이 인다. 이대로 지속되면 파멸이라는 것을 알지만, 심지어 아주 잘 알지만, 아는 데에 그쳤던 ‘잔잔한’ 마음에 꼭 필요했던 파문이다. 호수에 던져진 돌과도 같은 이 소설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 태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필환경 시대가 만들어 낸 필독서이자 같은 방향으로 한 발작 나아가기 위한 지침서. 인간 문명에 대한 절망에서 시작된 이 소설은 인간이 지닌 사랑의 능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 기후 안전 도시, 돔시티 세계관

소설집에 수록된 10편의 작품 중 3편은 ‘돔시티 세계관’을 공유한다. 돔시티는 기후변화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안된 ‘기후 안전 도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 도시의 시민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예컨대 돔시티 행정부는 산아제한 같은 인구 조절 정책을 강력하게 펼쳐 추방 대상을 골라내는 데 몰두한다. 인종, 민족, 종교, 재산, 교육 수준, 전과 유무 등 상황에 따라 모든 것이 결격 사유가 될 수 있다. 사형제도는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추방을 비롯해 돔시티 진입에 수반되는 엄격한 내부 절차가 그 빈자리를 메운다. 돔시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땅굴을 파는 사람들, 밖으로 추방된 사람들, 경계에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 돔시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사고는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의 양상을 계층이라는 프레임으로 보여 준다. 이는 기후변화가 환경의 문제만이 아니라 계급의 문제이자 불평등의 문제임을 역설한다.

 

■ 모르는 날씨에 대한 감각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에는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날씨에 대한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그 묘사들은 한결같이 낯선 형태를 취하고 있다. “소피는 나뭇잎으로 머리를 가린 채 몸의 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피부가 익어 가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 귀를 막았다.”는 표현은 폭염의 한가운데로 우리를 데려다놓는다. “커튼을 치고 자지 않으면 따가운 아침 햇살에 피부가 그을릴 듯”하다거나 “낮 동안 부글부글 끓은 옥상 바닥에서 흘러내린 열기는 창문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방을 가득 메우고 있”다는 문장 역시 순식간에 우리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통의 중심으로 이동시킨다. 생생한 묘사로 독자의 피부 위에 내려앉은 이 고통은 기후변화 문제가 계급과 불평등을 넘어 생존 그 자체의 문제임을 환기한다.

 

■기후변화 시대의 윤리

이 책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의견 차이를 보이는 연인, 돔시티 밖으로 추방된 연인을 따라가지 못해 남은 생을 죄책감과 회한에 사로잡혀 보내는 남자, 한없이 굴을 파고 하염없이 탑을 쌓는 연인. 특히 생존을 위한 선택의 기로에서 절박하고 비참하게 순간을 버텨 내는 북극곰 가족 이야기인 「약속의 땅」은 디데이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숫자가 바뀔 때마다 줄어드는 숫자는 우리에게 질문한다. 다가오고 있는 것이 북극곰의 죽음일까 인류의 죽음일까, 혹은 지구의 죽음일까. ‘여섯 번째 대멸종’이나 ‘거주 불능 지대’ 같은 표현은 거대한 좌초를 앞에 둔 우리에게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 묻는다.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가. 그것을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가.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은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위에 두려운 것들의 목록을 쌓는다. 어떤 과학책도 주지 못한 무서운 감정을 이 소설이 준다. 어떤 과학책도 하지 못한 일을 이 소설이 할 수 있는 이유다.

 

■작가의 말

적절하게 춥고, 덥고, 따뜻하고, 시원했던 날씨들. 그때의 햇살, 그때의 바람, 그때의 구름. 숲과 빙하와 북극곰과 피노누아 그리고 계절의 감각들. 이 모든 것을 다시 마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여기 실린 소설들의 동력이다. 이런 두려움의 대상이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 좋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두려움을 느껴야 할지도 모른다.

 

■ 본문에서

“자기들만 살겠다는 게 다 같이 죽자는 말만큼이나 잔인한 결정이라는 걸 깨닫게 해 줄 거예요.”

“사람들을 솎아 내면서 이미 내전은 시작된 거예요.”

“인간은 단순한 존재야. 단순한 존재니까 돔을 짓고 사람들을 내쫓은 거라고. 우리도 단순하게 생각해야 해. 그들이 우리를 밖으로 내쫓았듯, 나는 저들을 밖으로 불러낼 거야.”

“가림막 하나 없는 여름 한낮의 옥탑방은 재난 지역으로 선포해도 무방했다.”

“나는 다음이 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내가 역사를 배우며 얻은 교훈이에요. 벽을 부술 수 있어요. 천장을 폭파할 수도 있고.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다 같이 공평하게 절멸할 수도 있어요. 바라는 모습이 그건 아니잖아요?”

“서퍼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였어. 폭풍이 쳐도 파도만 있으면 그만이더라고.”

“이렇게 같이 파멸의 길로 나아가 보는 거예요.”

 

■ 작품 줄거리

『하이 피버 프로젝트』

평균 기온 54도. 체감온도 73도. 짙은 미세먼지를 품은 공기가 열기를 안은 채 한곳에 머무르며 사람들의 숨통을 조여 온다. ‘돔시티(Domecity)’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허겁지겁 세워진 대책이다. 각각의 돔시티는 조건이 상이하다. 공통점이 있다면 추방자들을 수없이 양산한다는 점이다. 빼기의 정치학과 빼기의 경제학이 맞물린 배타적 생존 전략. 그러자 추방자들은 돔시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땅굴을 파기 시작하고, 추방자인 소피는 굴속에 거주하며 콘돔을 끌어모은다.

 

『갈매기 그리고 유령과 함께한 하루』

돔시티 안에 살고 있는 남자 요셉. 그는 여자친구가 추방되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마일스는 요셉의 회사 동료다. 그는 요셉에게 추방된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요셉 역시 마일스의 사정을 몰랐다. 가깝건 멀건 누구나 추방자들과 얽혀 있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었다. 요셉의 애인이 추방된 이유는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 폭파 혐의였고, 요셉은 그 회사 연구소의 직원이었다. 긴 조사 끝에 요셉은 무혐의로 풀려난다. 요셉은 자신의 죄를 스스로 물어야 했다. 나는 동조자였을까? 방관자였을까? 그저 나밖에 모르는 겁쟁이에 불과했던 걸까?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고든과 금보는 돔시티 벽을 순찰 중이다. 고든은 순찰 민병대원이 된 지 한 달밖에 안 된 신참이다. 올해 초에 결혼했고 새끼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운다. 금보의 아내는 돔시티 중심가에서 이탈리안 비건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고든은 돔시티 벽 주변을 연옥이라 부른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돔시티 밖은 지옥처럼 뜨겁거나 차가웠기 때문이다. 고든은 반항하는 인간으로 분류되어 돔시티 밖으로 쫓겨난 사람들 중 일부를 돔시티 안으로 몰래 들여보내곤 했다. 가진 것의 절반을 통행료로 받았다. 유연이라는 추방된 여성이 자신이 나올 때 데리고 나오지 못한 개를 돔시티 밖으로 데려오려고 하며 이들 사이에 갈등이 시작된다.

 

 

『굴과 탑』

윤은 서른다섯 살. 휴대폰 무선충전 수신기를 만드는 회사에 다녔다. 장판에 묻은 김치 국물 자국을 지우려다 장판을 뚫고 시멘트를 뚫고 이참에 땅을 파기로 한다. 하련은 스물여섯 살. 온라인 의류 쇼핑몰의 디자이너로 일한다. 그녀는 옥상에서 탑을 쌓는다. 두 사람은 회사도 가지 않고 굴을 파거나 탑을 쌓는다. 이들이 사는 곳은 재개발 예정 지역. 주민 신고로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만난다. 그만하라는 경찰과 계속하려는 이들의 대치. 20년이 지난 후 구덩이가 메워진 자리에는 건축 바람이 분다. 비유와 상징으로 개발과 성장의 폐부를 찌른다.

 

『1순위의 세계』

우석과 희연은 15년 전 환경단체에서 만났다. 이후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중단과 관련한 일을 하며 두 사람은 울산으로 이사한다. 울산 태화강 십리대 숲의 아름다움처럼 두 사람도 행복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않는다. 두 사람 사이 작은 틈은 점점 벌어지고, 기존의 에너지 정책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입장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한다. 희연이 서울로 떠난 뒤 울산에 혼자 남은 우석은 각종 비판에 맞서 가며 캠페인을 지속한다.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에너지 정책의 향방은?

 

『지구에 커튼을 쳐 줄게』

용희는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의 시청 민원실에서 일하는 9급 공무원이다. 청춘을 모두 반납하며 5년 동안 시험에만 매달린 끝에 얻어낸 자리이지만 막상 달라진 건 없다. 민원실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의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분노와 기막힌 사연으로 가득하지만 용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어느 날 용희는 민원실을 찾아와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사라지는 한 남자를 좋아하게 되고, 그가 사는 집을 찾아간다. 한편 그의 집이 무허가 증축된 건물들 사이 옥탑인 용희의 집은 들끓는 태양을 피할 수 없다.

 

『소년만 알고 있다』

바다를 사랑하는 소년은 산호초 밭을 누비며 광대물고기라 불리는 흰동가리를 찾아다닌다. 그러나 흰동가리가 보이지 않자 소년은 두려워진다. 그리고 깨닫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곳에 사는 모든 것들이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물고기들은 줄어들었고 산호초는 영혼을 빼앗겼다. 그러던 어느 날 파도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서퍼들이 몰려온다. 이내 조용하던 마을에는 의문사한 서퍼들의 시체로 미스테리해진다. 그들의 죽음에는 소년만이 알고 있는 진실이 도사린다. 진실은 무엇일까. 그들은 왜 죽었을까.

 

『약속의 땅』

해빙의 두께와 면적은 점점 줄어들고 개빙구역은 점점 넓어진다. 만년빙도 해일같이 밀려드는 햇빛 앞에서 부식된 방파제처럼 깎여 나간다. 아푸트는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북극곰이다. 북극곰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진 회색곰 그롤라와의 대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과의 대치 역시 아푸트에게는 삶의 장애물이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이들은 생존을 지속할 수 있을까. 디데이 숫자는 줄어만 간다.

 

『접는 나날』

아버지는 운영하던 중식당을 접었고(혹은 접혔고) 주인공 근호는 아버지의 중식당을 물려받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접었다. 어느 날 청바지 접기에서 시작된 근호의 접기 취미는 티셔츠를 접고 후드티를 접는 데까지 나아간다. 그러다 자신이 최초로 접은 것이 청바지가 아니라 연애였음을 떠올린다. 방 안을 둘러보자 어서 접히기를 기다리고 있는 침대, 책상, 책장, 의자, 스탠드, 노트북, 선풍기, 쓰레기통, 액자 등이 눈에 들어온다. 원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접은 근호는 자신도 접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세상은 접는 나날의 연속이다.

 

『천국의 초저녁』

신혼여행 장소를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하는 부부. 남자는 몰디브 여행을 원하지만 여자는 무섭다고 말하며 가고 싶지 않아 한다.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 지금 몰디브를 가야 할 수많은 이유들을 제시하지만 아내는 좀처럼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리조트로 만들어진 섬, ‘천국의 초저녁’이라 불리는 몰디브 여행에 대한 이들의 갈등은 어느새 우리 마음속의 갈등으로 변해 간다.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목차

서문

 

하이 피버 프로젝트

갈매기 그리고 유령과 함께한 하루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굴과 탑

1순위의 세계

지구에 커튼을 쳐줄게

소년만 알고 있다

약속의 땅

접는 나날

천국의 초저녁

 

작가의 말

추천의 말

작가 소개

김기창

1978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한양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이런저런 매체에 글을 쓰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했다. 2014년 장편소설 『모나코』로 3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실종된 첫사랑을 찾아 나선 40대 싱글남에 관한 두 번째 소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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