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유 시선

원제 陸游 詩選

육유 | 옮김 류종목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7년 5월 4일 | ISBN 978-89-374-1862-4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2x210 · 152쪽 | 가격 6,000원

책소개

중국 역대 시인들 가운데 최다작의 시인으로 꼽히는 남송의 문인 육유. 그의 작품에는 금나라의 침략에 대한 분개와 빼앗긴 중원 땅을 되찾지 못하는 무능한 송 황실에 대한 질타와 중원 수복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담은 애국시, 고향에 은거하며 전원생활을 예찬한 한적시, 이룰 수 없었던 사랑을 애절하게 노래한 애정시 등이 있다.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 다양한 시들은 육유가 조국의 불행 앞에서 눈물 흘리는 중국 최고의 애국 시인인 동시에 애틋한 사랑을 속삭이는 탁월한 서정시인임을 잘 보여 준다.

목차

평생토록 간직할 만 리 강산 수복의 꿈 밤에 병서를 읽다가 다경루에서 고흥정에 올라 장안의 종남산을 바라보며 금착도행 꿈에 본 일을 적어 사백혼에게 보낸다 이릉을 막 떠나며 상심정에 올라 5월11일 한밤중에 가을 밤이 새려 할 때 울타리 문을 나서서 바람을 쐬며 동짓달 초나흗날 비바람이 크게 일어 아들들에게 전성남 이 몸은 시인이나 되어야 하는 걸까 빗소리를 들으며 황주 검문관을 지나는 길에 가랑비를 맞으며 남정에서 막 성도로 와서 장가행 봄이 저무네 관산월 북으로 중원을 볼 제 마음은 지금도 천산에 가 있건만 분개1 분개2 두견새 우는 밤에 한창 젊은 시절에는 숲에서는 바람이 새소리를 전해 오고 산서촌에 갔다가 석양 속에 연기 피는 그곳에 집을 짓고 가랑비 뒤 시원함에 배에서 저녁까지 단잠을 자고 유월 열나흗날 동림사에서 자며 영석삼봉을 지나며 작은 집의 뜨락에서 1 작은 집의 뜨락에서 2 임안에 봄비 갓 개어 도연명의 시를 읽고 매화 매화 매화 나 혼자 강가로 와서 낚싯대 하나 메고 서촌 가을 가슴을 저미는 다리 아래 푸른 물결 동풍이 몹시도 모질게 불어 중고 형에게 완화계 처녀 초나라의 성 겨울 밤의 빗소리 우적사 남쪽 심 씨의 작은 정원 삼산에서 문을 닫고 심원 1 심원 2 가난한 노인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작가 소개

육유

금나라에 대해 철저한 항전주의자로 일관한 남송의 대표적 애국시인이다. 자는 무관이고 호는 방옹이다. 1125년 산음(지금의 절강성 소홍시)에서 태어나 1209년 세상을 떠났다.

류종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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