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시대와 문학

19세기 프랑스 문학

이환 | 엮음 유평근, 장재성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1년 2월 27일 | ISBN 89-374-1151-2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2x224 · 452쪽 | 가격 25,000원

책소개

19세기 프랑스, 그 변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나타난 여러 문학 양상을 조감하고 오늘의 우리 문학을 돌아본다.

편집자 리뷰

사회의 도전과 문학의 응전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양상
국내의 내노라 하는 불어불문학과 교수들이 모여 펴낸 불문학 연구서『변혁의 시대와 문학』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혁의 시대였던 19세기 프랑스에 한꺼번에 나타난 낭만주의, 사실주의, 자연주의, 상징주의 그리고 기타 특수한 문학 조류를 시대와의 관련하에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변혁의 시대 19세기 프랑스에서, 문학은 어떠한 방식으로 사회를 감싸안고 또 뛰어넘었는지 한눈에 보여 주는 불문학 연구서이다.
이 책은 19세기 프랑스 문학을 연대순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여, 1부는 소설가들의 작품 세계를 고찰하고, 2부에서는 시인과 극작가, 비평가들의 작품 세계와 기타 언어학적 양상들도 고찰하고 있다. 소설에서는 당대의 풍속 화가이자 원숙한 비평가였던 샤토브리앙, 두말할 필요 없는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발자크, 스탕달, 플로베르를 비롯, 그로테스크한 작품 세계를 형상화한 고티에를 포괄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최초의 현대인이라는 찬사를 듣는 보들레르와 프랑스 현대시사에 새로운 변혁의 획을 그은 랭보와 베를렌에 이어, 프랑스 시 전통을 돌아보는 순수시 논쟁 등을 다루고 있다. 역사의 한 장면을 연극 형식으로 구성한 <역사 정경>이라는 장르를  탐색한 논문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연구된 적 없는 자연주의 극작법론도 흥미로운 연구이다. 그리고 근현대 비평을 논하는 데 있어 극단적 찬사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생트 뵈브와 최근 들어 비평 방법론으로 새롭게 각광받는 수사학에 대한 논의도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이 같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변혁의 시대와 문학』은,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조감도가 되는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문학이 위기라고 하는 우리 시대를 문학이 어떻게 헤쳐 나갈지를 암시해 주는 길잡이 역할 역시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부이환 / 프랑스 혁명 제1세대, 샤토브리앙 – <기독교 정수>를 다시 읽으며김소연 / 샤토브리앙 작품 속의 밤유호식 / 자서전 전통과 샤토브리앙김진식 / 문학적 신화 <세라피타>이철의 / 과거의 복원과 현실의 인정 – 발자크 소설 세계의 변모의 한 양상 조영철 / 발자크와 회화 박영근 / 발자크 문학이론의 영향을 받은 김남천에 관한 소고 이동렬 / 소설 부속 인물의 형상화를 통해서 본 스탕달과 플로베르의 사회관 고찰전성자 / 침묵과 욕망 – 플로베르의 <구호성자 성 쥘리엥의 전설>진경년 / <구호성자 성 쥘리엥의 전설> 연구 – 야수성에서 신성으로의 승화 최권행 / 그로테스크한 세계의 한 양상 – 테오필 고티에의 환상소설에 대하여2부유평근 / 보들레르와 색채윤영애 / 보들레르의 음악평 – 「파리에 온 바그너와 탄호이저」를 중심으로오생근 / 랭보의 도시와 꿈의 도시들이건우 / 디오니소스의 광란, 혹은 랭보와 베를렌이진성 / 19세기 프랑스 시 전통에 대한 두 시각 – 순수시 논의를 중심으로 김도훈 / 뮈세의 <로렌자치오>와 피렌체의 토폴로지 박무호 / 자연주의 극작법 소고 – <연극에서의 자연주의>를 중심으로조한경 / 생트 뵈브를 위하여 박성창 / 시들지 않는 수사학의 꽃, 은유와 환유 – 뒤마르세와 퐁타니에의 수사학을 중심으로장재성 / 고전 그리스어 어원의 프랑스어 어휘의 몇몇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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