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신예작가 20여 명의 작품세계를 분석한 현직교수의 평론 19편을 싣고 있다.
책머리에 = 5제1부 세상의 길, 소설의 길 현실의 유형인·인식의 세계인, 그 가역반응 ― 최인훈의 「화두」 = 15 〈융섭(融攝)〉의 상상력과 한(限)의 〈포월(匍越)〉 ― 이문구의 「장한몽」 = 39 복합시선. 그 심미적 이성의 열린 가능성 ― 조세희의 소설 = 63 세상의 길, 인간의 길 ―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 100제2부 소설 언어와 상상력의 변주 유목민의 상상력과 방목세계의 진실 ― 박영한의 「우묵배미의 사랑」 = 125 장터의 언어·타자의 상상력·그로테스크 리얼리즘 ― 송기원의 「너에게 가마 나에게 오라」 = 137 〈타박상〉의 현실, 〈내출혈〉의 소설 ― 임철우의 「붉은 산, 흰 새」 = 145 낯선 몸짓과 말짓의 해체, 그 신체의 현상학 ― 최수철의 소설 = 154 소설과 사상이 만나는 언어 공간 ― 최시한의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 164 부성거세의 시대, 그 집단적 고아성의 시학 ― 윤춘택의 소설 = 174제3부 닫힌 현실, 열린 여성성 상처의 내면화, 울림의 사회화 ― 최윤의 소설 = 197 부챗살의 욕망, 혹은 욕망의 산포도(散布度) ― 이선의 「행촌 아파트」 = 216 닫힌 이념의 부성과 열린 정서의 모성 ― 이청해의 소설 = 235 이상(異狀) 공간의 이상(理想) ― 윤영수의 소설 = 254제4부 새로운 소설의 가능성 욕망의 거품과 비판적 소설사회학 ― 이순원의 소설 = 281 허무혼의 부정 정신과 신생 의지 ― 박상우의 「시인 마테오」 = 299 자유로운 정신의 비상을 위하여 ― 주인석의 소설 = 312 탈지식인적 지식인 소설의 지평 ― 김소진의 소설 = 326 갈등의 진정성, 혹은 현실 읽기의 평형감각 ― 이창동의 「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한수의 「봄비 내리는 날」 =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