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작가의 책을 좋아하지만, 단편만 접해봤을 뿐 장편을 읽어보진 못했는데, 민음사 멤버십을 통해 처음으로 읽어봤어.

‘한국이 싫어서’를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호주로 워홀을 떠난 후로 호주의 시민권을 따내려고 노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야. 앉은 자리에 앉아서 단숨에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흡입력도 좋고, 그 뒷내용이 자꾸만 궁금해서 놓지 못했어. 주인공이 작품 밖에 있는 ‘나’-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듯이 진행되는 형식이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은 것 같아!

호주에 살기를 택한 주인공으로 보는 현 한국이 처한..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현재 가장 사회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회초년생 2-30대 친구들이 보면 많은 공감을 자아내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