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연인들의 세계

해변에서 부서지는 것들을 바라본다

포말과 어두운 하늘, 쏟아져 내리다가

백사장에 닿아서야 갈라지는 빗방울

 

아름다운 문장들이 많다.

작가가 그려내는 세밀하고 아름다운 세계 속의 일원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