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쪼가리 자작

반쪼가리 자작은 이탈로 칼비노의 환상 문학으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별칭이 있는데, 정말로 책 전반에서 동화같은 느낌이 많이 났다. 주제 의식이 명확하고, 분량이 짧다는 점에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환상 문학 중에서도 동화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상, 즉 상상의 현실성 또는 사실성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작가의 상상에 몸을 맡기듯 읽어야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