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여행 소설집인 불륜과 남미.
처음엔 너무나도 귀여우면서 웃음이 터지는 표지 일러스트에 반해 구입했다.
그리고 불륜과 남미라니 도대체 둘 사이엔 무슨 관계가 있는걸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바나나 글이 다 그렇듯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술 읽혀진다.
남미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쓴 불륜과 남미.
다 읽고 나면 아르헨티나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보글보글 끓어 오른다.
개인적으로는 바나나 소설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