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랑 술은 물론이고 욕지거리에 담배까지 배우며 호기를 부리는 8살 안팎의 초절정 문제아 톰 소여.
하는 짓은 완전 비행소년이지만
정 많고 정의롭고 재기가 넘치는…
게다가 그 어린 나이부터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그 용감무쌍이 과연 19세기를 대표할 만한 소년이다.
미시시피강 인근 시골 마을을 벗어나지 않는 일상이지만 늘상 버라이어티한 모험이 지속되는 톰 소여의 유년 시절을 보고 있자니… 애나 어른이나 붙박이장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오늘 이곳에서의 날들이 문득 초라하게 느껴지네…
조만간 톰의 짝꿍이자 노는 급이 한수 위인 허클베리핀의 모험도 펼쳐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