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스, 라틴 아메리카 소설의 대표저자이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백년의 고독. 처음에는 읽기 정말 힘들지만 조금만 버티고 쉴새없이 인물관계도를 왔다갔다 하다보면 그 나름의 재미에 빠져 그저 읽게된다. 엄청난 메타포와 상징이 있음은 한번 읽어도 알 수 있지만 그 메타포와 상징을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엄청난 서사 내러티브 속에 빠져서 읽는 것이 진짜 마르케스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 진정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