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살문고] 검은 고양이

어린 시절 읽고 충격을 받았던 검은 고양이! 무서운 그림 하나 없이 그저 글만으로도 이렇게 등골이 서릴 수 있다니 했던 기억이 있다.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무서운 이야기도 아니었건만, 그러나 그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히 오싹하다.

다만, 고양이 애호가로서 제목만 읽고 검은 고양이가 무서운 거야! 하고 생각하게 된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고 검은 고양이는 사실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