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게 읽은 사회풍자소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는 하느님의 악몽인데, 하느님은 미쳤어.’

자신의 고향인 콜롬비아가 마약. 살인. 부정부패로 점철된 현실 속 잘못되었다고 소리치는 작가의 글이었다. 악은 끝없이 고리를 만들고 끊어질 수 없는 현실에서 펜을 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공격처럼 느껴졌다. 라틴 아메리카 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실 첫장이 잘 안넘어갔는데 딱 10장만 참고 읽으면 정말 최고의 책. 뭔가 시원하다고 할까, 근데 이게 현실이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작가의 책을 더 찾아보고 싶다.